완성을 위한 미완성의 대기
어느 장인의 도기 작업장에서.

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늦여름 피서를 위해 찾은
산사의 한켠에서 묵묵히 세월과 씨름하는 한 장인을 만난것은 행운이었다.
창작품을 생각하고 실천해서 만들고 그 결과가 만족할만 하든
안하든 관계없이 제작 그 자체만을 위해서 혼신을 다하는 한 장인의 모습
때문에 ,
곧 완성의 물건이 되고 그결과가 나오기기 위해 대기하는 미완성
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.
미완성이 가진 완성을 위한 대기는 우리의 삶 중에서 희망을 가진자 들의 모습과도 같이 느껴진다.
아직은 거칠고 투박한 모습들 이지만 혼신을 다하는 장인의 손길이 여지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고야 말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저 미완성의 대기는 아름답게만 보인다.

한 도공의 작업장에는 많은것 들이 있지만 사진으로 담는것은 보이는 것일뿐 그의 마음은 담을수가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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